싱그런 사과 > 농사이야기

이제야 한숨돌려봅니다. 사과꽃이 피고난후 길고긴 사과솎기 작업
사실 사과솎는 일은 끝이 없습니다.
수확할때까지 뒤쳐지는 아이들은 솎아줘야하니까요.
이번까지 총 4번은 돌아가며 솎았네요. 지칩니다ㅜㅜ
요며칠 계속 비가내려 맘편히 쉬었습니다.
중부지방은 비폭탄으로 피해가 많으시던데 아무쪼록 힘내시고 잘이겨내세요
남부지방으로 내려온 호우는 별피해없이 지나갔습니다.
끝나지 않은 장마소식들 조금은 조심스럽습니다.

요즘 땀내기농원의 사과들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습니다.
비듬뿍, 햇살듬뿍 맞으며 무럭무럭자라주네요
올 추석이 빨라 더욱 분발해야할텐데 신경좀 쓰라고 귀뜸해 줘야할까봐요^^

추석사과인 홍로에요. 잎이 많아 솎을때는 가지를 들어올려 구석구석살펴봐가며 따줘야해요

열심히 솎아내도 땀내기쥔장님은 만족하는 법이 없습니다. 둘러보곤 더 솎아야한다네요ㅜㅜ

사실은 이 사진들이 일주일전 사진이에요.
낼 다시 따끈한 사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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